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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글로벌 스포츠성지 만든다

UTS 스테판 팍스 회장과의 환담, UTS세계페스티벌 개최 주목

사단법인 유티에스코리아 | 기사입력 2024/01/30 [14:12]

태권도원, 글로벌 스포츠성지 만든다

UTS 스테판 팍스 회장과의 환담, UTS세계페스티벌 개최 주목
사단법인 유티에스코리아 | 입력 : 2024/01/30 [14:12]

[권석무 기자] 지난 19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하, 2024 강원) 참석을 위해 방한한 스포츠를 통한 연대(United Through Sports, UTS)의 스테판 팍스(독일·61) 회장이 국립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과 지난 20일 토요일 환담을 나눴다.

금번 2024 강원은 청소년 대회인 만큼 전 세계 기아, 장애, 청소년, 난민, 여성, 불평등 문제를 스포츠로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는 UTS의 팍스 회장에게 있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였다. 팍스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와 스포츠 세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는 스포츠어코드(회장 우구르 에르데너, SA)의 집행위원이자, SA의 우산조직(Umbrella Organizations, UO) 가운데 하나인 독립스포츠경기연맹(AIMS)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시연한 버추얼 태권도(Virtual Taekwondo)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팍스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에서 TPF와 UTS의 협력을 통해 무주 태권도원을 국제스포츠계의 명소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팍스 회장은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TPF 관계자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며, TPF와의 협력을 통해 UTS와 AIMS가 태권도원에서 스포츠 세계에 가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비록 이번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만났지만, 다음에는 TPF의 공식초청을 통해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또한 “청소년 교육과 발달 영역은 TPF가 태권도원에서 집중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인 만큼 UTS가 주관하는 세계청소년축제(WYF) 등은 공감하는 가치가 많은 뜻깊은 행사로 보인다.”라며 UTS 추진 사업의 취지에 동감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UTS는 지구상에 산재한 기아, 장애, 청소년, 난민, 여성, 불평등 문제를 종목을 불문하고 모든 스포츠의 국제스포츠연맹(IF)이 동참하여 해결하는 사회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경기장에서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직무대행(왼쪽)과 UTS 스테판팍스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경기장에서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직무대행(왼쪽)과

UTS 스테판팍스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UTS는 지난 2018년도부터 세계청소년축제(WYF)를 매년 개최하여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국적, 인종, 성별, 장애, 환경 등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로 하나되기 위한 사회적 공헌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UTS 운동에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국제무에타이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IFMA) ▲국제주짓수연맹(회장 파나지오티스 테오도로풀루스, JJIF) ▲국제사바테연맹(회장 줄리에 가브리엘, FISav) ▲국제피스트볼연맹(회장 칼 웨이즈, IFA) ▲국제파워리프팅연맹(회장 가스톤 페러지, IPF) 등의 다양한 종목 IF들이 동참하고 있다. 

그 외에도 UTS의 WY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십 인정 행사로써 올림픽 오륜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페셜올림픽(CEO 마리 데이비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앤드류 파슨스, IPC) ▲독립스포츠경기연맹(회장 스테판 팍스, AIMS) ▲스포츠어코드(SA)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와의 공식 행사 지위를 인증받았다.

국내 활동으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주요 국제행사에 UTS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2021년 설립된 UTS-KOREA(총재 우종철)가 UTS의 유일한 국가단체로써 국내 기부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UTS-KOREA는 지난해 12월 베이스볼5 종목의 전국 대학 결선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한편, 태권도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에 위치하며 태권도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태권도 테마파크다. 총 면적 2,314㎡에 2009년 3월에 착공, 2013년 8월에 준공하였다. 2014년 4월 1일에 개장하여 국내외 방문객이 연간 3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태권도원이 UTS와 협력할 경우 다양한 무예종목의 국제연맹 수련생들의 방문을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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