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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용 카드시대 열린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관리 길 열릴까?

임지온 사무차장 | 기사입력 2024/03/04 [12:06]

청소년 전용 카드시대 열린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관리 길 열릴까?
임지온 사무차장 | 입력 : 2024/03/04 [12:06]

 

카드사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특화된 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녀 전용으로 출시된 이러한 특화 카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일찌감치 스스로 돈을 관리하도록 권장하면서 합리적인 금융 생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 중에서 체크카드, 가족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68%가 카드 사용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편의성을 고려해 부모가 자녀에게 카드로 용돈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자녀들을 위한 전용 카드들도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을 겨냥한 '자녀 카드' 상품을 적극 출시하면서 모객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 전용 카드는 일반적인 부모의 카드와 달리 청소년 제한 업종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청소년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게 하거나 선불충전식 등 다양한 방식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카드는 캐릭터 브랜드와 제휴해 자녀 용돈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 카드'의 버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자녀 용돈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 카드는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후불교통 탑재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추가 용돈 지급도 가능하다.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입력한 자녀 생년월일에 맞춰 청소년·어린이 요금이 자동 적용된다. 자녀가 이용한 금액은 연결된 부모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포함된다.

 

디지로카앱을 활용하면 부모는 자녀 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실시간 승인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용돈 관리가 편리하다는 평가다. 자녀도 로카페이에 티니 카드를 등록하면 온라인 결제는 물론 남은 용돈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용돈리포트'와 절약한 용돈을 모아 부모에게 요청하는 '소원상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티니 카드 에디션'은 카드 플레이트에 곰 세 마리 캐릭터 '버터곰' 카드와 버터의 대표 캐릭터인 '버터군', '밀크캣', '스크래빗'을 담았으며 '버터패밀리' 카드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버터는 버터패밀리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편집샵 '버터샵'을 통해 10대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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